먼저 여태까지 참여했던 노브레인 중 가장 따뜻하고 훈훈해진 마음으로

마무리 할 수 있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

이런 마음을 느끼게 해주신 노브레인 구성원 모든분들게 감사드린다.

오늘은 내가 노브레인을 처음 받았던 날이 많이 생각이 난다.

그 때는 정말 부정적이고, 나서기 싫어하고 무섭고 낯설고 두려웠는데,

오늘 보니 내가 작년의 나와 너무나 달라져 있는 모습에

새삼 놀랐고 스스로가 기특하고 대견했다.

두려움이 많아 변화하기까지 꽤 긴 시간이 걸렸지만

아직 성공할 나날이 많으므로 후회보다는 설레는 감정이 앞선다.

또 오늘 많은분들이 용기있어 보인다는 칭찬을 많이 해주셨는데,

사실 과거의 나는 소심쟁이 겁쟁이인데,

전혀 반대되는 얘기를 해주셔서 놀랍고

그렇게 봐주심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또 낯선사람들과 얘기하면서 따뜻한 모든 구성원분들게

참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낯선사람에 대해 무조건적인 칭찬을 주고받는 일이

평생에 한 번 해볼까 말까 하는 일인데

이번 노브레인을 기회로 내가 더욱 개방적이여져서,

다른사람을 볼 때에 단점보다는 수많은 장점을 먼저 찾아내고

칭찬을 퍼부어 줄 수 있는 그런 자발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또 한가지 느낀점은

이번에 참여하신 가족분들을 보며 내가 아직 부모님 마음까지

헤아리지 못하는, 아직 철이 덜 든 사람임을 느꼈다.

오늘 아침에 아버지랑 다투고 나왔는데

집에 가면 꼭 아버지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는 용기를 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