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노브레인 심리파티를 한다고 했을 때

뭐 얼마나 바뀌겠나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큰 오해였다.

나보다 힘든 사람이 어디에도 없을 것 같은데

노브레인에 참여해보니 나보다 더 힘든사람이 많다고 느꼈다.

같이 여러 사람들과 포옹도 하면서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행동이 우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직 남자친구와 헤어지지 못하는 것도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다.

믿을 사람은 나뿐이고

내가 내 생각을 믿고 나 자신을 믿고 나를 키우면

내가 이제까지 남자친구에게 의지하고자 하는 것들이

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 나는 자신감이 부족하고

상대가 나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고

내 자신을 무의식적으로 자존감을 낮추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그만 것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아직 내 자신이 회복이, 치료가 안된걸까 라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이제 실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남에게 지적받는 것을 무서워하지 말자.

모든 사람은 실수를 할 수 있다.

의식수준을 자발성까지 끌어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넘어졌을 때 울지 않고

오기가 생긴 것은 참 잘된 일이라고 생각했다.

아직 의식수준을 넘기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데

아직 행동이 안 되는 것 같다.

행동부터 실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