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상담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듣고 겪으며 모

든 사람들은 객관적 실체로써의 현실이 아니라

자연의 관념세계를 통해 보고 듣고 느끼는

구부러진 사실에 종속되어 있다는 것을 다시금 알게 되었다.

사람들의 말과 태도 하나하나에는 각자의 사고관과 의식 수준이 베어잇었고,

앞으로 나는 이것들까지 빠르게 정보를 딛고

나와 타인을 파악하여 상황에 맞게 활동하는 것이

앞으로의 삶을 행복하고 열의있게 사는데에 중요한 것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다른 사람과 어머니와의 대화를 통해

심층 의식속에 남아 있던 불안의 매듭을 완전히 끊어내게 되있으며

앞으로 나는 내가 타고난 바 그 자체를 인정하고

허송적인 불안함을 채우며 발버둥 치는 것이 아닌

내게 있는 것에서 더 나아가고 발전하는 주체적 삶을 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