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SION 4_GOLD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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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한테 너무 많은

짐을 주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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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정에서 받기만 하고

그러기 위해 나를 계속

지워간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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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무것도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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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 건 뭐라도 

해보고 하나라도 더 해보고

내가 짊어진 짐은

내가 지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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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에만 박힐 필요도 없었고

누구나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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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만 하고 바라지 말고

내가 표현하고 행동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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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과거에만 박혀

자기 연민에

빠져있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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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뿐만 아니라 미래도

하다못해 제일 가까운 현재조차

잡을 수 있는 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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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족쇄를 채우고 묶여있는

모습이 남들이 보기에 참

멍청했겠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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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어나고 나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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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좋은 사람, 

사랑받는 사람은

될 수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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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멍청한 사람,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보단 뭐라도

해보고 해내는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