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 심리상담센터
[20년 1월 NO BRAIN 79기] 나는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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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2020-01-22
조회 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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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써 노브레인 집단상담 세번째 이지만,
진정으로 프로그램명에 대해서 생각해보진 않았었다. 단순히 머리를 비우라는 것일까. 생각을 하지 말라는 것일까.
그런데 오늘에서야 이해가 되었다.
노브레인이란 나와 타인이 만들어낸 개념, 감정, 생각 등을 모두 비워내고 있는 그대로 그 사실들을 바라보고 내면을 정제시키는 작업이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 무의식적으로 그리고 의식적으로 부여한 망상, 죄책감, 바닥에 엎드린 피해의식들이 나의 과거와 현재를 지배하여 나를 끌고 가고 있는지도 인지하지 못한 채, 내 몸과 내 마음이니 내가 원해서 그렇게 인생을 끌고가고 있다고 착각해왔다. 노브레인 집단상담에 오면 매번 느끼는것이, 나를 포함한 많은 참여자들이 자기 자신과 친해보이지 않았다는 것. 나라는 사람이 진정으로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고 싫어하는지 많은 노력을 충분히 하지 않은 것 같았고, 어떻게 가족을 포함한 가까운 사람 및 타인으로부터 나를 지켜야 하는지, 얼마나 내가 소중한 사람이고 사랑스러운 사람인지에 대해서도 수능과 취직 준비하듯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며 살아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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