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 심리상담센터
상담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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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NO BRAIN]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언지 찾으며 나를 위한 인생을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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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2023-09-01
조회 22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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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엔 무슨 파티인지 어떤 것을 하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와서, 사실 긴장감보다는 설렘과 궁금함이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고민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궁금했고, 내가 어떤 변화를 겪을 수 있을지 좋은 방향의 그런 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설레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이 집단상담의 리더로 계신 선생님께서 왜 저렇게 말씀하시는지, 저렇게 말을 해도 되는건지 왜 이렇게 압박을 주시나 했는데, 불편한 감정은 내버려 두고 있는그대로 받아들여 보기로 했습니다. 그때부터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조금씩 집중하게 되었고, 내 문제와 대입해서 생각해 보기로 하였고, 선생님의 대답은 무엇일까? 어떤 얘기를 하실까를 혼자 생각해 보며 속으로 끊임없이 여기 있는 모든 분들과 대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리고 젊은 사람들의 고민과 문제들이 모두 내가 젊은 날에 느끼고 고민했던 것들이었고, 그 때 해소하지 못하고 쌓아왔던 감정들이 나이를 먹으니 이렇게 될 수도 있구나를 느꼈습니다. 저는 20여회의 개인상담을 통해 이미 제 자신과 끊임없는 대화를 하고 싸우는 중이었고, 많이 혼란스럽고 힘든 시간을 겪는 와중에 이곳에 오게 되었는데, 오늘 제가 느낀 감정과 생각들이 틀리지 않았고, 내 생각에 좀처럼 믿음이 없었던 내가 내 생각에 확신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너무 억압된 삶을 살았습니다. 욕도 칭찬도 용기가 없어 하지 못했던 내가 조금씩 화나는 일에 제 생각을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내가 좋아하는 게 무언지 싫어하는게 무언지 고민하며 앞으로 진심으로 나를 들여다보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언지 찾으며 이제라도 나를 위한 인생을 살아가는데 한걸음 내딛어 보려고 합니다. 오늘 만난 많은 분들에게 매우 감사합니다. 이렇게 쉽지 않은 남의 깊은 얘기들을 들을 수 있었던 것 만으로도 정말 큰 힘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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