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두 번째 집단상담을 마쳤다.

처음에는 정말 어리둥절하고 무서웠는데 오늘은 너무 편했다.

맨 처음에 나는 무기력, 두려움, 슬픔 속에 빠져서 살았는데

첫 번째 상담을 마치고 나서 주변을 바꾸지 않고 나를 바꿔버렸다.

첫 번째를 끝내고 나서는 의식하지 않고, 당당하게, 표현하면서 지냈다.

자존심까지 올렸던 것 같다.

이번의 상담의 처음에는 자존심, 용기까지 있었는데,

마지막에 욕을 하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쉬웠다. 나도 하고 싶었고 할 수 있었다.

아마 두 번째 집단상담을 마치고나니 용기까지 올린 것 같다.

진정한 나의 모습을 찾기 위해 더욱 용기 내며 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