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실에 들어오기 전 까지는

불안감, 초조함이 있었다.

매번 그렇게 살아와서

슬픔이 더욱 가득하였으나,

오늘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거나

더 큰 문제를 가진 사람,

또는 그 문제가

삶의 문제가 된 것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내생각, 마음이 변화 되었다.

늘 남의 눈치만 보고 살았던 것 같아

늘 두려움이 앞섰고 취업도 안 되었는데,

잠깐이었지만, 3개월간 회사를 다니고

신분이 인턴 사원이라

수동적으로만 근무를 하였고,

지금까지 살아왔던 시간,

경험을 다시 되돌려 보니,

나의 주관대로 행동하기 보다는

내 자신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것 이였다.

하지만 이러한 과거는 과거 일뿐

더 이상 앞으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고

가지고 갈 필요도 없다.

그리고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를 듣고 나누어 보니

서로 공감하고

공통적인 것을 찾을 수 있었고

나만 그렇지가 않다는 것을 느꼈다.

마지막으로 , 용기를 가지고

살아야겠다고 다짐하였다.

앞으로 이어지는 과정 속에서도

지지 않고 해쳐나가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복잡하게 살지 말고 단순하게

그리고 내 자신을 사랑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