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많이 망설였는데 막상 오고나니 도전해보길 잘 했다는 생각을 했다.

걱정했던 것 만큼 어렵기만한 자리는 아니었으나 

그 이유는 아마 2가지 일것이다.

첫째는 편안하게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어서

둘째는 내가 나의 고민의 핵심인 어려운 이야기를 결국 밖으로 

표현하지 않고 숨겼기에 덜 힘들었던것 같다.

용기를 내고 싶지만 사실 쉽지 않았고 

뭐가 문제인기 예전에 개인상담 받았을 때 느꼈던 생각과 감정들이

오랜만에 다시 상기되었다.

머리로는 알지만 나 자신을 바꾸는건 

정말 어렵고 많은 노력이 필요한 문제이다.

그러나 마지막 용기와 도전을 필요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정말 의지는 있는것인지 지친것도 포기한 것도 아닌지 생각이 들기도 하며

현재 내 상태의 내면을 바라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