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정말 없이 왔는데,

내가 가지고 있던 

외골수적인 생각은 많이 부드러워 진 것 같다.

아직도 많이 연습이 필요하겠지만,

그때마다 오늘 느꼈던 순간,

예시들을 다시 떠올려 

내가 가진 착각이 착각일 뿐이고

다른 사람은 같은 착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겠다.

종교문제에 오버 하는 사람, 

왕따 문제에 오버 하는 사람,

인정받지 않고 사랑받지 않음에 오버하는 사람,

다들 자기가 해석하고 싶은 대로

해석해 오버하는 경우가 많았다.

같은 상황을 보고 반응하는게

다 달랐고 해석도 달랐다.

그럼 어떤 일이든 같은 상황에서

세상 사람들은 다 다르게

해석할거고, 

내가 같은 생각대로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럼 내가 편하게 

나를 갉아먹는 쪽으로 하는 생각은

그냥 나만의 생각이다.

다른 사람은 그 상황에 대해

나와 같이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럼 나는 나에게 좋은 쪽으로 생각해

내 생각을 포용쪽으로 발전시키자.

어차피 할 망상이면 나한테 들리는 망상만 하자.

내가 하는 망상대로 현실은 만들어진다.

과거는 과거일 뿐.

그냥 그 과거를 끌고 와서

현실의 나를 잘못된 망상으로 해석하지 말자.

나를 별것도 아닌 것에 스스로 상처내고,

구덩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걸 보니,

나도 똑같구나.

나도 참 한심하다 느꼈다.

좋은 망상, 현실만 생각하자.

과거는 이미 한숨 쉬는 순간 지났다.

그저 되뇌어 지금 해석하면,

구린 해석만 나올 뿐,

차라리 해석을 하지 말고,

그냥 지금, 현재에 집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