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 심리상담센터
[타 기관에서 실패한 내담자 상담] 세상은 무섭고 두려워할 곳이 아니라 자유롭게 살아갈 세계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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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2017-10-24
조회 79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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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현 선생님과의 18회의 상담이 지났다. 상담을 시작하기 전에는 내 문제에 대해 대부분 모르고 있었다. 가족의 문제, 또한 종교로 인해 가로막혀 있었던 다양한 생각과 행동들, 종교적 가치관으로 인해 갖고 있었던 죄책감들과 생각의 틀 등등 이었다. 처음 상담센터를 가서 MBTI 와 각종 심리검사를 했고, 어렸을 때(1세~20세 전까지)를 회상하며 그리고 눈을 감고 과거의 나를 괴롭혔던 아이들을 찾아가 또한 그 상담센터의 선생님은 계속 나에게 자신감을 갖으라고 격려해주었다. 내가 얼마나 귀한 존재인지를 깨우치기 위해 말씀하셨다. 그 이후 내가 ‘자기성찰’ 이라는 것을 하기 시작하였다. 안되겠다 싶어서 그 이후 나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현재 다니고 있는 심리상담센터를 찾아가게 되었다.
선생님은 상담 시작하는 날부터 가족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말씀하셨고, 처음에는 정말 큰 문제가 될까 라는 생각이 있었지만 객관적으로 살펴보게 되었고,
어머니는 종교적으로만 치우쳐져 가족들을 돌보고 함께 감정을 나누며 사는 아버지도 할아버지한테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라셨기 때문에 다소 가족 식구들에게 억압적이고 두 번째 알게 된 점은 종교로 인해 스스로가 주인으로 살지 못하고 종처럼 살고 있었으며, 선생님은 종교단체로 부터 나와서 잠시 쉬어보는건 어떻겠냐고 말씀하셨다. 고민은 아주 조금밖에 안했고 한번 쉬면서 상담에만 전념해야 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고 바로 다음주부터 쉬게 되었다. 20년간 신앙을 가지면서 다양한 것을 못하고 우물안 개구리처럼 살았구나 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오로지 하나의 관점, 시각, 가치관으로 인생을 바라보고 해석하고 그것이 전부인것처럼 살았다. 하지만 그곳에서 나와보니 세상은 무섭고 두려워할 곳이 아니라 자유롭게 살아갈 세계 였다. 예전엔 금기시 되었던 무당집도 가보고 해보지 못한 경험들을 하고 있는 중이다.
항상 누가 하자는대로 하고, 주로 주도하기 보다는 따라갔던 성격으로 살았던거 같다. 내 또한 대인관계에 있어 매번 긴장하고 상대방의 감정을 받아주고 표현하는 부분이 서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 부분도 어렸을 때 부모의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세 번째 얻게 된 점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시작했다는 점이다. 문제만 알게 된 것이 아니라, 선생님은 실천방안도 제시해 주셨다.
아버지랑 대화를 더 많이 하고 취미를 같이 하는 것, 그리고 어머니가 원하는 것을 해주는 일이었다. 어머니 부탁인 그 종교 단체 출석하는 일도 감행하고 있다. 가정안에서 내가 중재자 역할을 맡은 셈이다. 휘둘리지 않을 수 있다는 자신이 있었다. 또한 나는 변화를 좋아하지 않고 두려워 하는 성격이었다. 평범한 것을 좋아하고 모험을 싫어했다. 가장 쉬운 머리스타일 바꾸는거부터 가보지 못한 해외여행까지,
네 번째 얻게 된 점은 예전에 문제를 전혀 몰랐을 때 갖고 있었던 우울함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자기자신과 내 앞의 문제들을 계속 관찰하고 문제의 이유를 알고 그것을 수용하면 이유를 모르면서 막연하게 힘들었던 감정들이 사라지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상담을 통해 계속 나를 알아가고 찾는 과정가운데 있다. 과거는 아쉽지만 지나갔으니 돌이킬수 없다.
못해본것들을 많이 하고 여행도 더 가보고 가족의 화목을 위해 노력하고 프리 일도 뛰고 다양한것들을 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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