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 심리상담센터
억압을 풀고 진정한 나를 받아 들이다
|
---|
윤○○
2017-10-30
조회 676
댓글 0
|
|
차주현 선생님과의 상담이 끝이 났다.
상담을 통해서 마음을 만났고 세상을 만났다. 살아간다는 것이 잔잔하게 행복하다. 상담 전과 상담 후 세상은 똑같이 돌아가고 있지만,
상담을 통해서 내가 억압하고 있었던 것들을 알게 되었고 하나씩 풀어나갔다.
남성의류를 입고 머리고 최대한 짧게 하고 그런 내 모습을 보면서 나는 자유로움을 느꼈었다.
여자로 태어난 것이 축복받지 못하였기 때문에 나는 여성성을 억압하고 남성성을 선택해서 들어냈던 것이었다.
처음으로 치마를 입고 화장을 하고 구두를 신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남성성을 들어낼 땐 ‘남자야 여자야?’하는 시선들에 주눅이 들고 땅만 보고 다녔는데 지금은 앞을 보고 다닌다.
차가움이 있는 내 모습을 억압하였다. 단호하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차가움이 느껴져서 싫었다.
나에게 엄마는 항상 냉정하고 차가웠다. 그 차가움은 나를 항상 버림받을 거라 느끼게 했고 불안을 주었다.
나에게 있는 차가움을 받아들이게 되자 신경 쓰는 것들이 줄어들고 마음이 편안해 졌다.
그리고 부모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다. 내가 바라는 사랑을 주지 않는 부모님을 원망하고 미워하고 있었다.
나의 감정을 솔직하게 인정하였다. 그리고 내가 느끼는 감정들을 표현하였다.
점점 부모님에 대한 원망과 분노가 사라지게 되었다. 상담이 끝나갈 쯤, 내가 느끼는 부모님의 사랑이 차갑고 외롭고 불안한 것이었는데
사랑하는 방식이 내가 사랑받고 싶은 방식과 다를 뿐이며
엄마 아빠와 예전처럼 지낸다. 서로 티격태격 싸우기도 하면서 지낸다.
차주현 선생님과의 만남은 행운이었습니다.
진심으로 저의 행복을 위해 주시는 선생님의 마음이 느껴져서 참 많이 좋았습니다 . 감사합니다 ^^
|
|
첨부파일 valentines-day-3135789__340.jpg (28.09KB) [0] 2018-08-01 22:03:01 |
이전글 | 오래된 우울증의 완치 |
---|---|
다음글 | [性 성문제 상담] 공연음란(바바리맨) 이상성심리異常性心理의 치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