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 심리상담센터
[정신과 병원에서 실패한 케이스, 공황장애. 우울증] 약물 치료에도 낫지 않았고 의사 선생님도 완치는 안된다고 했지만 너무 좋아져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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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2017-11-26
조회 7,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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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4년간 힘든 일들이 가득했고 2017년이 되면서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생겼습니다. 공황장애가 너무 심했던 저는 학교생활을 하지 못했습니다.
학교가면 죽을 것 같다는 공포감에 하루에 2번이상은 호흡발작을 하였습니다. 처음에 화인심리상담센터를 알지 못하여 정신과에 입원을 하였습니다. 2주간 입원을 하였고 퇴원 후 1번의 발작이 있었지만 항우울제를 끊지 못하였고 그 후로 우울증이 심해졌습니다.
학교도 가기 싫었고 가면 웃지도 못하고 학교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또 한 번의 자해를 했습니다. 그 후 엄마가 이것저것 알아보는 중 심리상담센터를 찾게 되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방문하였을 때 상담진행설명과 심리검사를 했습니다. 그 후 검사 결과를 듣고 어떤 여자 선생님과 상담을 하였는데 저랑은 성격이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 상담부터 원장님과 상담을 시작했습니다.
원장님과 처음 상담할 때는 정말 무섭고 낯가려서 목소리도 작았고 2시간 상담이 너무 긴장되고 하기도 싫었고 긴 시간인 것처럼만 느껴졌습니다.
근데 상담을 하면서 소리를 못 지르는 나에게 소리를 지를 수 있는 시간이 있었고 모든 부분에서 자신감이 없었던 나에게 자신감이 생길 수 있었고 자존감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던 나에게 꿈과 자존감이 생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한 두 번 상담으로 바로 '확 나아졌구나' 라고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게 당연한거죠. 근데 이리저리 주변에서 '너 정말 많이 밝아졌다!' '많이 괜찮아졌구나.' 라는 소리가 들려오면서 '내가 많이 괜찮아졌구나.' 라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시작하기 전 나 자신을 그리는데 그걸 왜 하는지 정말 이해가 안됐었고 하기도 싫었습니다.
근데 상담종료가 다되어갈 때 쯤 혼자 여태 그렸던 걸 한 개 한개 봤는데 그림이 점점 달라졌 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걸 보면서 또 한번 내가 많이 나았다는 걸 느끼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상담 전 겁이 많아 부당한 일이 있어도 말 한마디 못하던 나였는데 상담을 하면서 겁이라는게 점점 사라지면서 전교생이 보는 앞에서 3학년언니랑 싸우기도 했고 이제 나를 힘들게 했던 사람들이 불쌍하고 별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이 강해졌습니다.
상담을 하면서 노브레인 프로그램을 병행한 것이 나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노브레인 할 때 울기도 많이 울었고 남들 앞에서 소리를 지른다는 게 정말 어려웠고 6시간동안 스트레스만 받은 거 같다고 느끼게 되면서 두 번 째 참여는 정말 하기 싫었습니다.
엄청 겁을 먹고 간 두 번 째 노브레인에서는 나도 모르게 시키는 걸 다 참여하고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걸 느낀 순간 처음 프로그램에서도 100프로는 아니지만 많은 걸 얻어갔구나 라는 생각을 했고 더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약물 치료에도 낫지 않았고 의사선생님도 완치는 안된다고 해서 그냥 평생 이러고 살아야 하는 건가 라는 절망감이 커서 처음엔 상담을 해봤자 얼마나 나을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진짜 생각했던거랑 달리 너무 많이 좋아져서 하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센터에 언니들과 공부에 대한 얘기들도 하면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아 공부하려는 의지가 생기고 있고 옷 잘입는다는 말에 자존감이 높아지면서 꿈에 대해 더 확고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3개월 상담을 통해 많은 것들을 얻어갑니다. 꼭 성공해서 다시 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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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morning-1503340__340.jpg (49.06KB) [0] 2018-08-04 22:3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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