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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 심리상담센터

상담후기

[자존감 심리상담] 더욱 긍정적이고 힘있게 나의 미래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안○○
2021-10-07      조회 599   댓글 0  
이메일주소 fineclinic3@naver.com


* 내담자: 20대 (여)

 

* 상담목표: 자존감 키우기 Before 5% -> After 85% 


* 상담: 12회기 + 노브레인 상담 1회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다닌지 4년차,

야근과 주말근무가 잦고 팀과의 화합을 중요시하는 직종이어서

끊임없이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려 노력해왔다.

일을 배우는 것도 너무 재미있었지만,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인정받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 뿌듯했다.

 

그러던 작년 겨울 나의 직장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기자 우울하고 무기력해졌고,

사람을 믿기 어려워졌으며 업무에서 실수를 하는 경우가 잦아졌다.

또한 나이는 많아지는데 야근도 많고 삶이 보장되지 않는 이런 일을

해당분야에 능력도 뛰어난 것 같지 않은 내가 결혼 후에도 할 수 있을까?

결국 직장을 그만두고 평범한 주부가 되어버리는 것은 아닐까, 그게 나쁜걸까-등등

 

모든일이 불안해졌다. 항상 잘하고있다고 말해온 나의 부모님에게도

걱정말라고 이번 프로젝트도 실수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해야하는 나의 클라이언트에게도

그리고 회사에서 매일같이 만나야하는 동료들과의 관계도

모든것이 무너져 세상에 나 혼자 남은 기분이었다.

 

감정이 너무 깊어져 일상생활이 힘든 지경이 되었을 때

급하게 상담심리센터에 오게되었다.

초기 면접을 진행하고, 생각보다 후련해진 마음에 괜찮아졌나봐! 라고 속단했으나

나의 심리 검사 결과를 받고나니 허탈하기도 하고, 내 자신이 안쓰러워졌다.

정말 나를 위해서 한 것이 무엇일까, 나는 왜 나를 돌보지않았는가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과시하는 명품백이 아닌, 

SNS에 올리는 과시용 여행사진이 아닌 

정말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심리상담이 시작되었다. 

 

표면적인 어려움은 대인관계에 있었으나, 막상 상담이 시작되고 

상담의 목표를 생각하자, 나의 미래에 대해 다시 계획하고싶다고 썼던 기억이 난다.

 

상담이 진행되며 수 없이 불안한 환경이 나를 흔들어놓곤 했지만

한주에 한번 윤정희 원장님을 만나 이야기를 하며 나의 행동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고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이 단순히 현재의 어려움 뿐 아니라

어릴때부터의 나의 경험에 의해서 만들어진 결과이고 

이를 새롭게 변화해나갈 수 있어야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타인에 의한 나를 생각하지않고 나의 감정, 나의 경험, 나의 태도를 생각할 수 있도록 계속 연습하도록 도와주셨다.

 

상담을 받는 도중에도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아

급격히 우울해지거나 불안해지는 경우가 있었지만 

상담을 통해 그 감정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배워나갔다. 

그러자 타인에 눈에 비친 나보다는 진짜 나의 모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고

감정을 이겨내고 어려움을 회피하지 않기 시작했다.

마음이 변화해간다고 느끼자 어려웠던 업무에도 자신감이 붙었고

사람과의 관계를 통한 업무가 아닌, 정말 일을 하기 시작했다.

 

12주차가 되었을 때에는 상담초기 목표였던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게되었고,

까만 터널을 지나온 것처럼 다시 앞이 보이는 듯했다.

무기력했던 그때와 달리 하고싶은 것이 많아지고, 배우고싶은 것이 많아지고

한시가 아쉬운 사람이 되어 나를 위해 투자하고있다.

당시의 직장은 그만두었고, 새로운 계획을 위해 도전하는 나의 모습이

회피가 되지않으려 그만두는 날까지 나의 프로젝트에 집중했다.

덕분에 나의 업무에 대해서는 능력을 인정받으며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나의 어렵고 힘든마음을 달래기 위해 심리상담센터를 찾았지만,

나는 나의 감정을 달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앞으로 그런 일이 다시 생기더라도

불안과 우울에 사로잡히지 않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 

그래서 더욱 긍정적이고 힘있게 나의 미래를 바라볼 수 있었던 것 같다.

 

2017년에 제일 값진 일이었다. 

 

나는 지금도 늦지 않았다 라는 생각으로 대학원에 재학중이고

어렵게 얻은 기회인만큼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고있다.

부정적인 감정을 외면하고 회피한다고 해서 상쇄되는 것이 아닌 것 같다.

나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있고, 그 시기에 상담을 통해 더욱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려움을 느끼는 누군가에게도 상담은 

나에 대해 배우고 나아가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첨부파일 1509433278e5f0552e08a919ec4fda4d827439a96a.jpg (16.9MB) [0] 2021-10-07 17: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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