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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 심리상담센터

상담후기

[차주현 대표님 개인상담 후기] 앞으로는 내 과거와 미래 현재를 모두 사랑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신○○
2023-12-22      조회 167   댓글 0  



처음 상담을 시작할때는

심리상담이 내게 필요하다는 간절함 보다는
이렇게 다투다가는 어찌될지 모르겠다는
아내의 조언과 주변 지인들의
추천으로 찾게 되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객관화가 거의 되어있지 않았고,
나는 꽤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나를 지배하고 있던 상담초기에는


상담을 나가는 것 자체가 시간낭비이며
불편한 자리가 되는 느낌이었다.


중간 단계에서 내가 가지고 있던
오만과 거짓들을 내려놓기 시작하면서
나에 대한 객관화가
어느정도 내 내면을 들여다보게 만들어 주었고


아이가 생김에 더욱더
정신적으로 성숙한 어른이 되어
내 아이에게 무언가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던 마음 때문일까
어느새 상담이 더 이상
불편한 자리가 아니게 되었다.


항상 상담을 하며 가장 많이 느낀점은
나에 대해서 남들이 보듯 외적인,
즉 단편적인 부분만을 나는 알고 살아왔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고는 했다.


지금와 나를 돌아봤을 때
그 전의 나의 모습은
어리석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것 또한 나였고
내가 지금까지 내 나름대로
기준에 잘 부합하는
좋은 삶을 살기 위해 그렇게 진화했다고 생각을 한다.


앞으로는 내 과거와 미래 현재를
모두 사랑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상담에서 변화된 점>

가장 큰 변화는
배우자에 대한 나의 마음인 것 같다.


21년과 22년을 돌이켜 보면
아내와 나 사이에
참 많은 갈등이 있던 시기였다.


새로 취직을 한 직장이
집과 상당히 거리가 멀었기에
불평불만이 쌓이게 되었고
그것을 몰라주는 것 같은
아내의 무뚝뚝한 성격에서 비롯된
태도들은 나를 상처입게 만들었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상담을 하면서
그 현실에 대한 상황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그리고 나에 대해 집중하는 훈련을
하면 할수록


결국은 내 선택에 대한
결과에 대한 책임을
남에게서 찾는 나쁜 방법을
갖고 있다는걸 깨달았다.


내가 좋아서 선택한
먼 거리의 직장이었고
나의 선택에 의한 여러 일들임에도
나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아내의 탓으로 돌리기 일쑤였다.


이런 점들과 더불어서
거짓말을 하지 않아도 되는
건강한 생각과 사고방식,
인간관계에 있어서 어떤 부분에
집중을 해야할지


여러 가지 해결 방법들이
상담을 통해 가지치기 하듯
내 내면에서 뻗어 나가는 느낌을 받았다.


올해 23년 아이가 태어나고
나는 아빠가 된다.


상담도 이제 막바지에 접어 들고 있지만
현재 혼자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는 환경을
나의 무기 삼아 더 나은 한 인간이 되고,
한 사람의 아버지,

믿음을 줄 수 있는 남편이 되고 싶다. 

첨부파일 istockphoto-1427708949-612x612.jpg (18.55KB) [0] 2023-12-22 1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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