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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 심리상담센터

상담후기

[1회 후기] 마음 속에 공팜이처럼 피어난 암덩어리가 떨어져 나간 느낌
허○○
2021-09-07      조회 315   댓글 0  


 

'나는 지금 고민거리는 좀 많더라도 크게 문제없는 사람이고

  


지금도 충분히 잘 생활하고 있으니까 나에게는 굳이 필요없을거야'라고 생각했어요.

  


왠지 심리상담이라고 하니 정신적으로 문제있는 사람들만 가는 곳이라는

  


잘못된 고정관념이 있었는지 부정적인 생각도 들고 겁도 났나봐요.

  


상담은 학교 다닐 때 선생님과 했던 진로상담이 전부였는데

  


낯선 사람과의 상담이라니 그것도 조금은 거부감도 들었구요.

  

 

그런데 제 관념은 이미 오래된 편견이고 요즘은 상담센터의 개념이 많이 바뀐것 같아요

  

 

 

  

윤정희 원장님에게 상담을 받게 되었는데요

  

원래 심리상담센터 분위기가 이런 건지

  


전 병원같은 그런 딱딱한 분위기를 생각하고 왔거든요

  


그래서인지 처음엔 적응이 안됐다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까

  

 

내 집같은 분위기에 금세 편안해지더라고요.

  

 

 

  

형식적인 분위기가 아닌 자유분방하고 캐주얼한 분위기라 좋았어요.

  


앉는 소파도 특이했는데요. 오래 앉아 있어도 불편하지 않고 푹신푹신

  


오히려 이런 자유로운 분위기가 더욱 속내를 터놓을 수 있고

  


상담받기에 최적의 환경 인 것 같았어요

  

 

 

  

자신이 상담받고 싶어하는 주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깊이 상담해 주셨습니다.

  


저는 한창 고민이 되는 대인관계,진로,연애를 중심으로 했는데

  


문제점들의 원인은 서로 연결되어 있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니 저는 여태껏 저의 못난 점들은 드러나지않게

  


꼭꼭 숨기고 겉으로만 애써 괜찮은 사람처럼 살아 왔던 것 같아요ㅠㅠ

  


남에게 보여지는 이미지에만

  


신경쓰고 정작 진짜 저의 모습은 감추고 살아온 것은 아닌지 ....

  


알고보면 여기저기 문제 투성이이고 차마 말 못할 고민거리도 많은데 말이죠 

  


어떤 문제든 자신이 자라온 환경의 영향이 참 큰 것 같아요.

  


상담을 받으면서 저도 몰랐던 제 자신에 대해서도 발견하게 되더라고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통 자신의 단점은 가리기 급급하고

  

 

왠만하면 그 단점들을 절대 드러내지 않죠.

  


그래서 사람들은 저처럼 진짜 자신의 모습을 숨기고 살아가는 것 같아요.

  


평소 모습은 포장된 모습이랄까

  


현대인들이 우울증이나 스트레스가 심한 이유도 여기에 있겠죠?

  

 


  

저도 처음보는 사람들에겐 웃음도 많고 쾌활하고 밝다는 소리를 많이 듣지만

  

 

가려져 있을 뿐 소심한 면도 있고 상처를 잘 받다보니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나 의심이 많아요. 

  


친하진 않는 한 상대방과의 거리를 두려고 하죠.

  


일종의 자기방어. 연애도 오래하지 못하는 타입이 였고 상대가 자주 바뀌었습니다.

  


이것도 원인은 역시나 있었어요 

  


상담내용을 세세하게 다 말씀은 못드리지만  윤정희 원장님 말씀 듣고나니까

  


아~

  


저도 이해못할 제 행동이 왜 그렇게 된건지 수긍이 되더라고요

  


원장님께서 제가 겁도 많고 내면에는 상처, 두려움, 불안 증세가 많다고 하셨어요.

  


근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일상에서 크게 느끼지 못했을 뿐

  

 

알게모르게 정말로 다 맞았습니다

  

 

 

  

 

  

말로 상담을 어느정도하고는 그림을 통해 그리는 미술상담도 병행했는데요

  


스케치북에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려서 현재의 제 심리상태를 파악하였어요

  


놀랍게도 그림에서 제가 어떤 심리 상태이고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가 다 나타나더라구요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말하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됐는데

  


막연했던 평소의 제 생각들이 구체화된 느낌이였어요    

  


뭔가 혼자 고민했을 땐 의문이고 해결 되지 않았던 것들이

  


상담을 통해 제대로 된 원인을 파악하게 해주고

  


어떤 길로 나아가야 할지 지침도 제공해 주니까 한결 고민들이 가벼워지고

  


의외로 제가 알지 못하는 저의 모습에 대해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낯선 곳에 대한 어색함도 잠시 윤정희 원장님께서

  


너무도 세심한 배려와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편안하게 잘 상담할 수 있었던 것 같구요  

  


분명 처음 만난건데 이렇게 편할 수가 있는 건지..!

  


절친에게도 하지 못했던 저의 속마음을 다 털어 놓게 되더라고요
 

  

 

저의 고민을 들어 준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한결 기분도 나아지고 심적으로 안정되는 것 같았어요.

  


솔직히 상담하면서 울었는데 끝까지 제 얘기를 잘 들어 주시고

  


토닥토닥 잘 어루만져 주셨어요

  

 

나중엔 포옹도 해주시는데 정말 눈물이 펑펑 났습니다.

  


상담이 끝날 땐 너무도 감사한 마음이 컸어요. 고맙습니다. ㅜ^ㅜ

  

 


  

1시간이 이렇게 짧게 느껴질 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순식간에 시간이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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