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상담을 받기 시작했을 때 정말로 너무나 복잡하고 힘들었습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왜 이런 복잡한 생각이 절 괴롭혔습니다.

처음 상담을 받으면서 제가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성장했는지
제 생각이 아닌 차주현 선생님을 통해서 들었을 때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두려움과 아버지에게 기대 살아온 시절

아버지가 사라졌을 때에 대한 두려움.

학교생활 소심하고 자신감 없어서 지나쳐온 수많을 결정과 기회들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주기만 하는 사랑은 절대 이루어질 수 없다는 걸 알았고, 배려가 가장 큰 사랑임을 알게되었습니다.

솔직히 초반엔 “잘못왔나?”라는 생각도 들고,
중간중간에 “지금 내가 잘하고 있는 건가, 괜한 일을 한 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지금 이 글을 쓰면서 정말 잘한 거 같습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앞으로 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 얼마나 재미있는 일이 많은지 알게 되었습니다.

내일을, 미래를 기대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