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 심리상담센터
의식성장과 깨달음을 통해 내 삶의 주인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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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2021-10-07
조회 39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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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14년 7월에 화인 심리상담센터에 찾았습니다. 매일 우울한 인생을 살아가던 중 어느 날 ‘내 자존감이 바닥으로 내려가 있어 이렇게 우울한 인생을 사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생각이 든 순간 ‘나는 더 이상 이런 인생을 살고 싶지 않고 달라지고 싶다’라는 마음에 인터넷에 이것저것 검색해보던 중 찾은 날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여태까지의
이벤트 상담 이후로 저는 ‘내가 진짜 마음속에 아픔이 있구나, 앞으로 나의 인생을 위해서는
상담을 하면서 저의 문제들에 대해 더욱 더 인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께서는 바빠서 저를 돌봐주시는 시간이 없었고 혼자 지내는 시간이 대부분이었던 저는 부모님의 사랑이 부족하다고 느꼈고,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들에게
하지만 사람들을 겁내고 두려워해서 바보같이 거절도 못하고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고, 어디 가서 내 의견도 말하지 못하고 눈치나 보며 긴장한 상태로 다녔습니다. 건강한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을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항상 남자친구에게 의존하고 집착을 했습니다. 나를 사랑해줬으면 좋겠고, 외로운 나의 옆에 항상 있어줬으면 좋겠고 했습니다. 사랑을 받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맞춰줬으며, 내 자신은 온데간데 없고 매일 남자친구에게 매달려 있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관심과 사랑이 오지 않으면 짜증을 내고 화를 내고 못난 모습을 보이기 일수였습니다. 이러한 제 삶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상담을 하면서 점점 깨달아갔고 내가 어떻게 하면 달라질 수 있는지 하나씩 배워가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상담을 한지 4~5개월 후에 ‘진짜 내가 변하고 있는 건가?’ 의문이 들었고 내 평소 모습을 생각해보니 변한 것이 없는 그대로의 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체 상담 도중에 상담을 그만 두었습니다. 이후에 생활하면서 지내다 보니 ‘어라? 내가 잘 지내고 있네?’ 하는 생각이 들면서 제가 바뀐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저는 변한 것 없이 상담을 하기 전 그대로의 모습이었습니다. 여전히 집에서는 짜증만 내고 막하고 밖에 나가면 남의 눈치보고 남자친구한테는 다 맞춰주고 그대로의 나였습니다. 사실 예전 같으면 무섭고 남의 눈치가 보여서 이 얘기를 절대 꺼내지 못했었을 텐데
저에게는 이렇게 변한 것이 없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은 계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사실 남자친구한테 폭력을 당했습니다. 폭력뿐만 아니라 언어폭행은 물론, 무시당하는 말은 수도 없이 들었습니다 매일매일 스트레스가 절정에 달해 있는 상태였고 우울하고 모든 게 부정적으로 보였습니다. 폭력을 당한 후 꿈에서도 맞는 꿈을 꿀 만큼 정신적으로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태에도 바보같이 헤어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자살할 것이라고 해서 무서워서 폭력을 당하고도 헤어지지 못했습니다. 그땐 그냥 ‘남자친구가 자살하려는 모습이 너무 불쌍하고 나도 남자친구를 좋아하니까 옆에 있어야겠다’고 진짜 제 마음을 몰랐던 거였죠. 이렇게 바보같이 남자친구를 만나다 보니 자존감도 없고 나는 누구인지도 모르겠고 내가 왜 이러고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몇 개월을 이렇게 지내다 정말 이건 아닌 것 같고 너무 내 인생이 우울해서 안되겠다 싶어 남자친구와 이별하고 다시 마인드원 선릉심리상담센터에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예전 그대로의 상태인걸 깨닫고 다시 상담을 시작하게 된 이유입니다.
이렇게 무너진 자존감을 가지고 변하기 위해 상담을 하면서 정말 중요한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1. 제가 처음 상담을 했을 때 변하지 못했던 것은 제가 상담을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또한 내가 노력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서 변하지 못한 것을 나도 모르게 선생님 탓으로 돌리고 있었다는 것.
2. 두 번째 자존감이 낮은 것을 어릴 때 돌봐주지 않은 엄마 탓이라고 생각하며 성인이 된 지금도 이 마음을 버리지 못하고 아직도 엄마한테 사랑, 관심을 받으려고 짜증을 부리고 있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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